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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트럼프, 해리스에 대선토론 판정패! 2차토론 거부?!🙈

by 류다비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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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및 해리스 대선후보 / 출처 뉴스핌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2차 토론에 응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현지시간으로 11일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날 진행된 TV토론에 대해서 “우리가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하면서, 2차 토론에는 응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토론의 주관 방송사인 ABC방송에 대해서 비난을 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대 1의 토론이었다. 내가 예상했던 대로 조작된 토론이었다"라고 하면서 "ABC 방송은 내가 한 모든 말을 정정했고 그녀(해리스)는 정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ABC 방송은 가장 부정직하다"라고 하면서 "그들은 언론사이고 보도하려면 허가가 있어야 한다. 그들이 그것을 한 방식 때문에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나는 내가 토론을 잘한다고 들었다. 어제는 내가 했던 토론 중 잘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내 최고의 토론이었다"고 자평했고, 2차 토론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 "내가 토론에서 크게 이겼기 때문에 내키지 않는다"라며 "토론에서 이겼는데 내가 토론을 또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8일에는 기자 회견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 측에 9월 10일 TV 토론 이외에도 두 차례 더 대선 후보 토론을 진행하자는 제안을 했었습니다.

반면에 민주당의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캠프는 전날 TV 토론이 끝난 뒤 성명을 통해서 "10월 중 2차 토론을 가질 의향이 있다"며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CNN 방송이 이번 TV 토론 직후 실시한 긴급 여론 조사 결과, 토론을 본 유권자 63%가 해리스 부통령이 더 잘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잘했다고 응답한 이는 37%에 그쳤습니다.

미국 대선이 진행되면서 이슈가 하나씩 생기고 있는데요. 공개적인 맞대결인 TV토론에서 이런 결과를 받았다는 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지에 위협이 될 것 같은데요. 앞으로의 흐름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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