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후동행카드란
서울시에서 발급하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7월 본사업에 들어갑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에서 발급하는 교통카드로 한 번 충전하여 1달간 무제한 교통편을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정액제 교통카드입니다. 국내 최초로 서울시에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데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제안으로 시행된 사업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 교통비 부담 완화'라는 목적으로 도입됐습니다. 시범사업을 한동안 시행했고 이제 본사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 온거죠.
시범사업은 올 해 1월부터 약 5개월동안 시행했습니다. 서울지역 내에 있는 지하철과 버스, 그리고 공유자전거인 따릉이까지 사용할 수 있어요. 다만 서울시 외에는 수도권이어도 이용이 제외되었네요.
기후동행카드는 시행 70일만에 누적 판매 100만장을 넘었고 현재까지 약 160만장이 팔릴 정도로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54만명의 이용자가 있었습니다.
2. 기후동행카드 혜택 / 사용처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분들 중에는 서울에서 직장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실 것 같습니다. 위의 표에 정리된 것처럼 각 노선별로 해당되는 구간이 있는데요. 이 구간을 참고하셔서 이용할 수 있을지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본인이 주로 이용하는 지하철역이 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셔도 됩니다.
기후동행카드 요금은 총 두 종류가 있습니다. 지하철과 버스만 이용하는 요금제와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포함한 요금제가 있어요. 평일에 출퇴근만 생각한다면 6만2천원의 지하철+버스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고, 주말이나 야간에 자전거를 타는 분들은 6만5천원의 지하철+버스+따릉이 요금제를 선택할 수도 있겠죠?
기후동행카드의 가장 큰 혜택이라면 월 정액이라는 거죠! 매일 출퇴근하면서 지하철을 타기도 하고 주말이나 저녁에 약속이 생겨도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이런 돈들을 합쳐보면 은근히 부담되기도 합니다. 이런 교통비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한 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실제로 평균 3만원정도 교통비를 아낀다고 합니다.
또 청년들이라면 할인혜택까지 챙길 수 있으니 큰 장점이 되겠죠? 본사업이 실시되는 7월부터는 월 요금 5만5천원 또는 5만 8천원으로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6개월마다 홈페이지에 연령 확인을 받긴 하지만 그 정도는 할 수 있잖아요?ㅎㅎ
거주지에 제한이 없고 사용을 서울에서만 하면 된다고 하니 유용한 혜택이 되겠습니다.
3. 기후동행카드 발급처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 카드와 실물카드 두 종류가 있습니다. 갤럭시와 같은 안드로이드폰에서는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아이폰 사용자들은 실물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페이에서 교통카드가 지원되는 날이면 기후동행카드도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겠죠?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 모바일 티머니 어플을 다운받아서 사용 가능합니다. 모바일 티머니 앱을 다운받은 후 회원가입을 하고 기후동행카드를 발급한 후 충전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때 결제는 계좌이체를 하거나 본인 명의의 카드가 필요하다고 하니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https://news.seoul.go.kr/traffic/climatecard-shop
실물카드를 구매하시려면 1~8호선 고객안전실과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 주변의 편의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1호선의 경우엔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사이에 있는 역사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자세한 실물카드 판매처를 알고싶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를 구입하는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여러 지하철역에 위치한 무인충전기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셔서 구입하시면 좋겠죠? 그리고 실물카드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등록을 하셔야합니다. 할인혜택이 있는만큼 1인 1카드 원칙이 있어서 등록절차가 필요하고, 따릉이를 이용하는 분들은 등록을 하셔야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꼭 등록해두도록 하세요!
4. 기후동행카드 사용법
기후동행카드는 일반적인 교통카드처럼 지하철 및 버스의 요금태그장소에 휴대폰 또는 카드를 대기만 하면 됩니다. 안드로이드 휴대폰으로 모바일카드를 받은 분들은 휴대폰을, 실물카드를 구입한 분들은 실물카드를 대면 되겠죠?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할 때는 티머니go 어플을 통해 자전거 탭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기본 2시간을 제공하니 더욱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겠죠?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다가 생각보다 이용량이 적거나 불만족할 경우 환불도 가능합니다. 충전 후 5일 이내에 카드사용개시를 하는데요. 사용을 시작한 후 30일 이내에 사용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충전 금액에서 실제로 이용한 금액 및 수수료 500원을 차감한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는데요. 환불이 가능한 점은 장점이지만 평소 사용량을 고려하여 유리한지 확인한 후 신청하는 것이 더 현명한 판단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기후동행카드의 종류와 사용법 등을 알아봤습니다. 서울에 산다면 확실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가 되겠네요. 바로 다음 주인 7월부터 본사업 실시로 더욱 편리해지고 확대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혜택을 자세히 확인하시고 유용한 할인이나 혜택을 잘 활용하시면서 교통비를 절약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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