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소속의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가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8년만에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 0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렇게 금메달을 따낸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큰 폭로를 한 것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부상에 대한 관리와 협회 내의 문제를 털어놓은 것인데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면밀히 조사하겠다는 발표가 나올 만큼 심각한 문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결승전 경기 후 안세영 선수는 인터뷰에서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지만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실망했다"라면서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의견을 전했습니다. 지난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전 당시에 입은 오른쪽 무릎 부상 이후로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처음에 오진이 났던 순간부터 계속 참으면서 경기를 했는데 작년 말에 다시 검진해보니 많이 안 좋더라"면서 "꿋꿋이 참았고 한수정 선생님(트레이너)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을 겪은 뒤 안세영 선수는 지난해 10월 첫 검진에서는 2주 정도 재활 진단이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재검진에서는 한동안 통증을 안고 경기를 뛰어야 한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이후 안세영 선수는 올림픽을 준비하기까지의 과정에서 협회와 대표팀에 대해 느낀 섭섭함을 표현한 것입니다.
반면 배드민턴 협회는 그동안 안세영 선수에 대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줬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세영 선수에 앞서 여자 단식 간판 선수로 활약한 성지현 코치와 인도네시아 출신의 로니 아구스티누스 코치를 전담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안세영 선수가 세계 정상급으로 도약하면서 배드민턴의 다른 종목에는 없는 외국인 코치를 영입했습니다.
부상 관리에도 소홀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협회 관계자는 "안세영이 올림픽에 앞서서 유럽 전지 훈련에서 발목을 접질렀을 때도 국내에서 한의사를 파견하여 치료를 받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용기를 내어 소신을 가지고 밝힌 문제이지만 여러 가지 관점에서 안세영 선수가 지적한 부분은 매우 예민한 데다 상대적일 수 있어서 무척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문제입니다. 안세영 선수에게는 차별일 수 있는데 다른 선수들이 보기에는 특혜가 될 수 있는, 괴리감이 생기는 지점이 있다고 합니다.
배드민턴 협회의 고위 관계자는 "안세영이 제기한 부분과 관련하여 협회나 대표팀 운영에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현재 파리 올림픽이 진행 중인 만큼 올림픽 행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다른 종목들도 선수들의 관리를 위해 개선할 점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체육계에서 나오는 의혹과 논란들이 종종 있는데요. 이번에는 금메달리스트의 공개 지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디 인신공격이나 논점을 흐리는 문제 지적이 아니라 선수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로 의혹을 해소하고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여 발전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오늘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우 한지민 ❤️ 가수 최정훈, 공개연애 인정😘 (2) | 2024.08.09 |
---|---|
한동훈 대표, 금투세 폐지 논의 촉구! (2) | 2024.08.06 |
KLPGA 골프 프로들, 파리 올림픽 골프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메세지! (0) | 2024.08.06 |
유투버 쯔양, 유투버 구제역 협박 공개!⚠️ (6) | 2024.07.19 |
북한 오물풍선 살포💩, 우리 군에서는 확성기 방송으로 대응📣 (0) | 2024.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