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물의 여왕 등장인물
눈물의 여왕에는 최근에 눈에 띄는 배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태양의 후예, 쌈마이웨이 등에서 존재감을 보였던 김지원 배우님과, 별에서 온 그대,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여러 작품에서 단단한 연기력을 보여준 김수현 배우님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또 더 글로리에서 살벌한 악역연기로 주목받았던 박성훈 배우님, 걸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님과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에 출연한 이주빈 배우님도 출연합니다.
홍해인 역 / 김지원
- 항상 도도하고 확실한 자기애를 가지고 있는 퀸즈 백화점 사장으로 퀸즈 그룹의 여왕으로 존재감을 가진 인물입니다. 당당하며 얼음같은 살벌함을 보여줍니다. 퀸즈 백화점 인턴 시절 만난 백현우를 만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지만 살가운 백현우의 가정과는 상반되는 퀸즈 그룹 가족의 분위기에 냉랭한 결혼생활을 합니다. 그 와중에 큰 병이 찾아오면서 변화가 시작됩니다.
백현우 역 / 김수현
-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처세면 처세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남자주인공입니다. 퀸즈 백화점 신입시절 만난 인턴 홍해인을 사랑하게 되면서 퀸즈 그룹의 사위로 들어갑니다. 사실 처음엔 성질이 나쁘고 구멍뚤린 옷을 입고 다니는 홍해인이 신경쓰였던 것이지만 편견없이 챙겨주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랑으로 이어지지만 힘든 결혼생황에 이혼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 때, 홍해인에게 병이 찾아온 것을 알게 되고 다시 사랑했던 마음을 찾아갑니다.
윤은성 역 / 박성훈
- 대형 브랜드의 계약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홍해인을 좋아하고 있으며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집착을 보이기도 합니다. 숨기고 있는 과거가 있는 사람으로 드라마 전체에서는 악역을 맡고 있지만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안타까운 배경을 가진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2. 눈물의 여왕 줄거리
퀸즈 그룹은 어마무시한 대기업입니다. 그런 퀸즈 그룹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퀸즈 백화점입니다. 그런 퀸즈 백화점의 사장 홍해인은 인턴 경험 시절 백현우와 만나서 사랑을 싹틔우고 결혼까지 했습니다. 너무나 사랑해서 결혼까지 했지만 독단적이고 이기적인 퀸즈 그룹 가족의 분위기와 오해가 쌓인 서로의 관계에 백현우는 이혼을 결심하기에 이릅니다. 변호사인 친구들과 상의해서 이혼을 통보하려던 순간, 홍해인은 자신이 3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합니다. 이런 슬픈 소식에도 백현우와 친구들은 대기업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진행하는 무서움을 덜고, 3개월만 참으면 원하는대로 퀸즈 그룹에서 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결혼 전 작성해둔 홍해인의 유언장에 백현우에게는 유산이 전혀 나눠지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유언장을 바꾸기 위해 홍해인의 시한부 인생에 헌신적인 척을 하기로 합니다. 마치 이혼을 할 생각은 한 적이 없는 것처럼 연기를 합니다. 그러는 중 백현우는 홍해인을 사랑했던 감정을 다시 기억하고 마음까지 돌아오게 됩니다. 유산을 위해 잘해주려는 척만 하려고 했지만 원래 사랑하던 마음이 깨어나면서 정말 사랑하게 된 겁니다. 이 마음을 더 빠르게 깨닫게 해주는 사람이 등장하는데요. 바로 홍해인을 어릴 때부터 가지려고 했던 윤은성입니다. 홍해인을 사랑하지만 잘못된 사랑 표현에 홍해인이 질려서 떠나버렸는데요. 그런 홍해인을 가지기 위해 위험에 빠트리고 자신이 빠트린 위험에서 구해주는 방식으로 그녀에게 자신이 필요한 존재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을 알게 된 홍해인은 그에게 마음을 주지 않지만 그럴수록 더욱 그녀를 위험하게 만들게 되면서 백현우와 홍해인의 마음은 깊어지고 백현우는 더욱 헌신적인 표현을 하게 됩니다.
3. 눈물의 여왕 후기
눈물의 여왕은 오랜만에 만난 김지원 배우님의 작품입니다. 쌈마이웨이를 너무나 재밌게 봤던 저로서는 이 작품이 완결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신파극으로만 흘러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던 작품이지만 막상 보고 난 후에는 탄탄한 전개와 위기감 조성 및 해결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주인공 배우들의 매력을 완벽하게 활용하여 보는 재미를 더욱 활성화시키기도 했습니다.
불치병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주인공들이 잊고 지냈던 서로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을 다시 깨닫게 되는 것도 좋았습니다. 여러 작품에서 자주 활용했던 방법이긴 하지만 그만큼 효과적이란 뜻이기도 하고, 이 눈물의 여왕에서는 극적인 해결책을 찾으면서 그 또한 전환점으로 만든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병의 진행에 대한 현실성이 조금 떨어졌던 것 같아요. 단순히 매개체로만 활용이 되었던 점이 조금은 아쉬웠어요.
눈물의 여왕은 TVN에서 방영한 작품으로 OTT중에는 TVING과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완결이 났으니 마음편히 몰아보기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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